하체 전반적인 마사지 관리법 1

개인적으로 러닝에 입문하기전에도 마사지쪽에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짬통 지식이있는데

아무래도 런갤이다보니 러닝에도 일가견이 좀 있어야 여러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시고 설득력이 있을거같아

못해도 5km정도는 뛰고나서 이 글을 작성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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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하다보면 보이는 수많은 장경철들과 일단 아프면 냅다 병원부터 가려는(상식적으로 이게 맞긴합니다)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제 짧은 지식을 좀 전해보려합니다 

사실 저도 여러분들이 평균적으로 어느정도로 알고있는지 모르기때문에

장황하게 써놨더니 이미 다 알고있는 진부한 내용일수도있어 살짝 쫄리긴하지만

이 점 양해해 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약간의 해부학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몰라도 딱히 문제는 없지만 알고있으면 마사지 하는 포인트를 잡기에 용이하고

나중에 다른데서 이러한 정보를 취득할때 이해가 쏙쏙되기때문에 쬐금 알고가시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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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하지 전체의 뼈입니다

명칭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골반이 제일 위에 있고 빨간게 허벅지뼈 노란색과 초록색이 정강이, 종아리 뼈입니다

골반과 허벅지뼈(빨간색)가 만나는 부분을 흔히 말하는 고관절이라 부르고요

무릎과 발목관절은 딱히 말 안해도 직관적으로 보이실거라 믿습니다

정강이뼈(노란색)는 우리가 흔히 정강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때 딱딱하게 만져지는 그부분이고요

종아리뼈(초록색)는 근육때문에 잘 만져지진않지만 종아리 바깥쪽에 만져보면 길게 딱딱한 부분이 만져질겁니다

발목 양쪽으로 복사뼈 혹은 복숭아뼈라 부르는 부분이 바로 이 2개의 뼈 끝부분입니다 신기하죠?

 

다시 말하지만 각잡고 공부하는게 아니니까 명칭같은건 크게 중요하지않고

그냥 대강 구조적으로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넘기시면 될거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포인트정도 자세하게 봐야할 부분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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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앞쪽 첫짤에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ASIS라고 부릅니다

왜 갑자기 낯설게 영어를 쓰느냐 

한글 명칭은 '전상장골극'입니다 입에도 안붙고 기억에도 잘 안남으실겁니다

아무튼 유튜브나 다른데서도 ASIS라고 많이들 부르니 알아둬서 나쁠거없습니다

대충 AS머시기라고 기억하면됩니다

요 부분이 왜 중요하냐 근육적으로 볼때도 중요한 포인트가되지만은

다른것보다 우리가 피부 밖으로 만졌을때 아주 쉽게 만져지는 부분이기때문입니다

골반 앞쪽 양옆으로 만져보시면 유난히 톡 튀어나와서 쉽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 부분이 ASIS입니다 이따가 마사지 할때 써먹어야하니까 기억해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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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아까 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됐던 허벅지뼈의 '대전자' 라고 부르는 톡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똑바로 섰을때 골반 옆라인을 타고 내려가시다보면 역시 허벅지 위쪽 양옆으로 톡 튀어나와 만져지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이부분이 대전자입니다  

이렇게 지루한 해부학 교실이 끝이 났고요(사실 안끝남)

실전으로 들어가기전에 마사지를 하려면 기구들이 좀 필요한데

비싼거 절대 필요없습니다 이미 있으시면 있는걸로 하시면되고 

없으시다면 쿠팡에서 적당히 싼걸로 구매하셔도 딱히 마사지의 질이 떨어지거나 하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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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폼롤러입니다

보통 EVA EPP 두개재질의 폼롤러가 있는데 완전 처음해보신다면 EVA로 먼저 시작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개 다 구비중이며 현재는 EPP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런갤 보면 EPP를 넘어서 완전 그냥 하드 그 잡채의 폼롤러를 쓰시는 분들도 은근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하지않습니다 당연히 쓰셔도 됩니다 

안좋아서 안쓰는게 아니고 그냥 그정도 까지는 필요없어서 안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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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EVA로 입문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EVA폼중에 이렇게 생긴 놈들이 있는데 이거 개딱딱합니다

말랑말랑한 EVA 생각하고 들어가면 뒤@질수도있으니 잘 보고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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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마사지볼입니다

실리콘 재질의 마사지볼 싼거 아무거나 구매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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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딱딱한 재질의 이런 마사지볼도 물론 사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전 실리콘 마사지볼 정도면 충분히 딱딱하다 생각합니다

땅콩볼은 안되나요? 써보진않았지만 용도가 좀 다른친구라 생각합니다

그냥 원형의 마사지볼을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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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옵션인데 요가블럭입니다

마사지볼이랑 합쳐 사용하면 폼롤러로는 닿지않는 깊이와 단단함으로 

더 강한 자극이나 특정부위를 마사지할때 사용합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인가 5000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킹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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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요가매트입니다

사실 맨바닥에서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바닥보다 누웠을때 훨씬 편안하고 여러 기구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기때문에

하나정도 구비해보는건 나쁘지않다 생각합니다

얘는 갠적으로 다이소같은 너무 싼마이는 오히려 비추합니다

얘도 NBR이니 TPE니 나뉘는데 TPE로된 적당히 두께있고 넓은 제품으로 사시길바랍니다 8mm쯤?

비싸봐야 2만원 내외입니다

제가 나열한 기구들은 저가 고가의 기능적 편차가 별로 크지않기 때문에

싼거 사셔도 별로 문제될게 없습니다 몸에 쓰는거는 돈 아끼는거 아니라 하지만은

아마 마사지에 대한 조예가 깊어지신다면 제 말이 무슨의미인지 아시게될것입니다

당연히 원래 가지고 계신게 있으시면 없는거만 골라 사시면됩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