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해외도피 시도 마세라티 운전자...잡히자 피해자에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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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수도권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가해 운전자가 피해자 측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열어 현재까지의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사고 직후 대전·인천·서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김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서울 소재 법무법인 변호인을 선임한 뒤 반성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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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열어 현재까지의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경찰은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모(33) 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오모(34) 씨를 구속하고, 이동상 편의를 제공한 또 다른 도피 조력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는 수사된 내용을 토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범인 도피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사고 직후 대전·인천·서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김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서울 소재 법무법인 변호인을 선임한 뒤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 28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는데, 그 사유에 대해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유가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담은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가 몰다가 사고 낸 마세라티 차량·도피 조력자가 운전한 벤츠 차량 모두 블랙박스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김씨는 9개월 동안 태국에서 머무르다가 사고 발생 3일 전인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무직을 주장한 이들이 왜 해외로 여러 번 출국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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