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 ‘대군단 선대위’ 출범…세 결집 본격화
‘안동 대전환’ 10대 공약 제시…산업·의료·교통 인프라 강화 제시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대형 조직을 앞세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안동 대전환'을 내세운 핵심 공약을 제시하면서 안동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인 레이스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이삼걸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2시 국제빌딩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 및 사회단체 관계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사무소 일대가 인파로 붐비며 선거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에는 박규환 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경북도당 임미애 위원장, 윤동춘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지역 정치권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하면서 사실상 출정식 성격의 대형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이삼걸 캠프는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군단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캠프 측은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인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탄탄한 조직력과 결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선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삼걸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힘을 안동의 변화로 증명하고, 시장직을 걸고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완벽하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의 골든타임을 지켜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해 '안동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안동 대전환 10대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주요 공약에는 △구 36사단 부지 문제 해결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안동댐 주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산불 피해지역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원도심 재구조화 및 도심 기능 회복 △관광시설 추가 확충 및 관광 활성화 △가칭 '안동주식회사' 설립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댐 주변지역 발전 지원 특별법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 36사단 부지 활용과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은 산업·교육·의료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으며, 안동댐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산불 피해지역 대형 프로젝트는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대규모 개소식을 계기로 안동시장 선거가 사실상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집권 여당과의 정책 연계 가능성을 강조한 이삼걸 캠프가 조직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향후 후보 간 세 결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형 조직을 앞세운 선대위 출범과 함께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남은 기간 각 후보 진영 간 조직력과 정책 경쟁이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