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매매거래 25% 껑충…미분양·악성 미분양은 다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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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 달 만에 20% 이상 급증하며 거래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던 미분양 물량과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부동산 전문 그룹 대영레데코&빌사부가 지난 31일 발표한 지역 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대구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천693건으로 지난 5월(2천151건) 대비 2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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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타던 미분양 4천383호로 반등…중구·북구 등 중심으로 늘어
준공 후 미분양도 3천575호로 증가…'악성 미분양' 부담 여전

대구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 달 만에 20% 이상 급증하며 거래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던 미분양 물량과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부동산 전문 그룹 대영레데코&빌사부가 지난 31일 발표한 지역 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대구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천693건으로 지난 5월(2천151건) 대비 25.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2천611건) 대비 3.1%, 5년 평균 대비로도 17.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방 광역시 평균 증가율(10.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거래량 회복세와 달리 미분양 주택 수치는 다소 악화됐다.
그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구시 전체 미분양 물량은 6월 기준 4천383호로, 지난 5월(4천298호)보다 85호(2.0%) 증가하며 반등했다. 특히 중구의 미분양 물량이 5월 411호에서 6월 729호로 318호나 늘어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달서구(-131호), 동구(-37호), 서구(-34호) 등 대다수 구·군에서는 미분양이 소폭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계와 지역 금융권의 최대 부담 요인인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3천575호로 전월(3천388호) 대비 187호 늘어났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5월 163호에서 6월 551호로 388호 급증한 반면, 달서구는 1천33호에서 902호로 131호 감소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살아나며 심리적 회복 기류가 감돌고 있으나, 일부 신규 입주 및 신규 분양 단지 여파로 미분양과 악성 미분양이 동시에 늘어나 착시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거래는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신규 준공 단지 공급이 이어지면서 미분양은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현 기자 leekh122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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