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으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뒤 ‘제2의 김태희’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던 여배우가 있다. 그런데 결혼 과정은 더 의외였다. 촬영장에서 만난 감독에게 먼저 반한 뒤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결국 결혼까지 성공했다.
SM 걸그룹으로 먼저 데뷔

박희본은 200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걸그룹 밀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큰 눈과 청순한 분위기로 주목받으며 당시 ‘제2의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활동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고, 이후 가수에서 배우로 진로를 바꿨다.
아이돌 떠나 배우로 다시 시작

배우로 전향한 박희본은 단번에 주연을 꿰차기보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천천히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다. ‘신의 퀴즈3’, ‘프로듀사’, ‘도깨비’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맡으며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벗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간 셈이다.
촬영장에서 감독에게 먼저 반해

결혼 상대와의 인연도 작품에서 시작됐다. 박희본은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를 작업하며 윤세영 감독과 가까워졌고, 먼저 호감을 느낀 쪽 역시 박희본이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윤 감독은 유명 여배우가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못해 처음에는 농담처럼 받아들였다고 한다.
무려 15번 마음 표현한 ‘직진녀’

하지만 박희본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방송 등을 통해 남편에게 여러 차례 먼저 마음을 표현했고, 무려 15번가량 고백했다는 일화가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계속되는 진심에 윤 감독 역시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교제 끝에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한때 ‘제2의 김태희’라 불렸던 아이돌 출신 여배우가 자신이 먼저 좋아한 감독에게 끊임없이 직진해 결국 결혼까지 이뤘다는 러브스토리는 지금도 박희본의 대표적인 결혼 비화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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