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외모에도 불안감?” 김태희의 솔직한 고백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던 배우 김태희. 그런 그녀도 외모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최근 13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김태희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데뷔 초부터 따라다닌 ‘자연미인’, ‘비주얼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특히 “35세를 넘기며 외모에 대한 불안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는데요.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외모에 대한 변화도 마주하게 되었다는 김태희. 특히 “30대 중반 이후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에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외모에 연연하기보다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아름다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희는 “나이가 들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며 “자연스러운 나의 모습도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예전처럼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그녀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레이저 시술 같은 관리도 받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안의 안정감”이라고 말하며 내면의 건강함이 외적인 아름다움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던졌죠.

특히나 인상 깊었던 말은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나의 매력을 유지하고 싶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외모로 주목받았던 김태희지만, 시간이 흐르며 더욱 단단해진 내면과 차분한 분위기에서 오는 성숙한 매력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현재 두 딸을 키우고 있으며, 출산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엔 ‘하이바이, 마마’로 복귀했고, 이후 '마당이 있는 집'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다시금 대중과 가까워졌죠. 최근에는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완벽해 보이던 스타도 외모에 대한 고민을 했고, 결국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키워가는 김태희. 그녀의 이런 진심 어린 고백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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