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독일 씹어먹던 10년 전 '기억 나?'…KDB 공개 러브콜 보낸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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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고한 케빈 더 브라위너.
이어 더 브라위너는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다. 지난 10년간 함께해준 도시, 구단, 스태프,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말로 다하지 못할 만큼 감사드린다.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나기 마련이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최고의 챕터였다. 마지막 순간들은 함께 즐기자"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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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고한 케빈 더 브라위너. ‘친정’이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의 전 소속팀 볼프크부르크가 장난기 섞인 초대 메시지를 보내며 복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이 작별 인사를 고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16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로 줄곧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맨시티의 공격은 더 브라위너에서 발 끝에서 시작하고 끝났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 정확도 높은 킥력,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지능으로 PL을 호령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88경기 103골 163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업적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EFL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PL 최초 기록을 세우며 정점을 찍었다.
다만 더 브라위너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부상과 기량 하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 휩싸였다. 결국 더 브라위너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그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맨시티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날이 바로 지금이고, 여러분이 제일 먼저 이 소식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꿈을 좇으며 이곳에 왔을 때, 이 시기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몰랐다. 이 도시, 구단, 사람들…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다. 지난 10년간 함께해준 도시, 구단, 스태프,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말로 다하지 못할 만큼 감사드린다.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나기 마련이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최고의 챕터였다. 마지막 순간들은 함께 즐기자”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더 브라위너의 ‘친정’ 볼프스부르크가 장난 섞인 러브콜을 보냈다. 더 브라위너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난 2013-14시즌부터 약 2년간 공식전 73경기 20골 35도움을 기록,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전역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바 있다. 특히 당시 더 브라위너는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초신성으로 '양대 산맥'을 이뤘다.
이에 볼프스부르크는 더 브라위너의 작별 인사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더 브라위너 기억나? 10년 전 우리? 다시 동행하는 건 어때?”라는 장난 섞인 러브콜으로 그를 치켜 세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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