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AI 투자 7000억弗 시대…TIGER 반도체 커버드콜 ETF 주목”

장문항 기자 2026. 5.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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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강조하며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전면에 내세웠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포트폴리오 개편 관련 웹세미나에서 AI 산업 변화와 투자 방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반도체 업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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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쟁 격화에 인프라 투자 확대
MLCC·기판 등 밸류체인 수혜 확산
리밸런싱...SK스퀘어·삼성전기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강조하며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전면에 내세웠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구조적 수요 확대와 함께 부품·소부장으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반영해 성장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종목 리밸런싱을 통해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을 편입하며 간접 노출 효과와 투자 범위를 동시에 넓혔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포트폴리오 개편 관련 웹세미나에서 AI 산업 변화와 투자 방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반도체 업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엔트로픽과 오픈AI, 구글 등 AI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는 약 7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AI 모델 고도화도 수요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고 컨텍스트 윈도우가 확대되면서 연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 등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70%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업황 호조가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낙수 효과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부품 영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AI 서버에 탑재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량이 급증하면서 삼성전기 가동률이 90%를 상회하는 등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다층 기판 수요 증가로 관련 기업들의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주요 투자 수단으로 제시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50% 이상인 구조에 개별 주식 옵션 기반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832억 원을 기록하며 커버드콜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일주일 만에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

이달 종목 리밸런싱을 통해 SK스퀘어와 삼성전기를 신규 편입한 점도 강조됐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간접 노출을 확대하고, 삼성전기를 통해 MLCC와 패키징 기판 등 AI 인프라 수혜를 반영하면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개별주식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을 통해 높은 분배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개별 종목은 지수 대비 변동성이 높아 동일 만기 기준 더 높은 옵션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하며, 해당 프리미엄이 비과세로 분류되는 구조를 활용해 투자자는 세 부담 없이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상장 이후 첫 분배금은 이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각 기업들이 더 많은 인프라에 투자를 하게 되고, 이 모든 인프라의 핵심에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간다”며 “MLCC와 기판 등 소부장까지 AI 낙수 효과가 확산되고 있고, 이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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