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시공능력 평가, 경남 1위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주)가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경남 도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는 31일 국토교통부 발표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두산에너빌리티(주)가 3조 1224억 원으로 전국 14위를, (주)대저건설이 2648억 원으로 10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두산에너빌리티(주), (주)대저건설, (주)대아건설(1743억 원)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해 지난해와 같다. 4위는 한림건설(주)(1652억 원), 5위는 (주)계담종합건설(1074억 원)이 차지했다. 6위는 덕진토건(주)(958억 원)이 차지했는데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이어서 7위 중앙건설(주)(931억 원), 8위 관보토건(주)(850억 원), 9위 정우개발(주)(837억 원) 순으로 평가됐다. 일진종합건설(주)(816억 원)이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전경. /두산에너빌리티

이 외에도 화성종합건설(주)(689억 원)이 5계단 상승해 17위, 서진산업(주)(630억 원)이 7계단 올라 18위, 대성산업개발(주)(605억 원)이 5계단 올라 19위로 평가됐다.

전국에서는 삼성물산이 31조 8536억 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7조 9436억 원으로 2위, 대우건설이 11조 7087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순위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평가해 매년 7월 말에 그 결과를 공시한다.

이날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 등에서 공사 발주 때 입찰자격 제한·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한다. 또 기업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한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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