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 민주·진보 단일화 추진…맹성규 vs 용혜랑 16일 경선

김지혜 기자 2024. 3.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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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예비후보(왼쪽)와 진보당 용혜랑 남동구갑 예비후보. 경기일보 DB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오는 4월 총선의 첫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범야권 단일화 후보’가 탄생한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남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예비후보와 진보당 용혜랑 예비후보가 오는 15~16일께 국민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경선을 치른다.

맹 예비후보는 “아직 중앙당으로부터 정확한 후보 단일화 결정을 통보 받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진보당과의 단일화 선거구 20곳 중 남동구갑 선거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는 있다”고 했다.

용 예비후보는 “민주당과의 남동구갑 후보 단일화 및 경선 일정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며 “남동지역에서 진보당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전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진보당은 부평구갑과 계양구을 선거구에서는 예비후보 사퇴를 할 예정이다. 남동구갑 선거구에 진보당의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진보당 고혜경 계양구을 예비후보 관계자는 “민주당과 별도의 경선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며 “단일화 경선은 남동구갑 뿐”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과의 경선이 이번 총선은 물론이고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인천에서 진보당의 지지세력을 다지는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당 신용준 부평구갑 예비후보는 “선거연합을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와 당의 현실 등을 고려해 민주당 후보와 경선은 하지 않고, 용퇴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 동안 응원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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