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슬픔에 '단발' 변신하고 인생 역전한 여배우

긴 머리보다도 단발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자 스타들이 있습니다.
단발 머리로 한숨에 스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에서 MZ 세대들의 특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얻게 된 배우의 헤어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마스코트와 같은 단발 머리로 인턴 기자의 특성을 잘 살려내어 주목을 받았죠.

그녀는 한 방송에서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잘랐을 것이라는 팬들 생각과 달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이별의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단발로 잘랐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시기가 맞았던 탓인지 그녀의 단발 변신은
하루 아침 인생을 완전히 역전시켜놓았는데요.

단발머리의 주 기자로 유명한 배우 주현영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tvN '유퀴즈'
출처: tvN '유퀴즈'

주현영은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학생 콩쿠르에서 입상을 할 정도로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피아니스트의 꿈을 갖게 되면서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예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갑자기 연기과로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출처: Instagram@2rika__

기계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반복하는 것이 싫었던 그녀는 오히려 다른 사람을 웃기는 일에 가슴이 뛰었다고 하는데요.

긴 고민 끝에 그녀는 연기와 노래, 춤을 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 진로를 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현영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기도 했으나 중학생 때 교회에서 연극을 하며 짜릿함을 느낀 계기로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영화 '내가 그리웠니'
출처: 와이낫 미디어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

그렇게 피아노보다 연기가 더 좋았던 주현영은 고등학교 입학 전 부모님과 상의도 없이 연기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덥석 연기과에 합격을 하고 나서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기도 하였지만 결국 부모님을 설득 시키면서 연기자가 되기 위해 공연예술학부 연극 전공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녀는 2018년 10월 웹드라마 '고벤져스'를 통해 첫 연기를 시작하였고, 이후 2019년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 정식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웹드라마와 성우 연기를 전전하던 주현영에게 'SNL' 오디션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요.

SNL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면서 그녀는 2021년 'SNL KOREA 시즌1'에 고정 크루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쿠팡플레이' 영상
출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인턴 기자  '주 기자' 역할로 주현영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희극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사실 정극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던 주현영은 마음 한쪽에 늘 희극에 대한 갈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그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과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초대 여자신인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출처: Instagram@2rika__

이후 그녀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동그라미' 역할로 출연하며 또 한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완전히 대세 대열에 오르게 된 주현영은 각종 CF, 광고, 화보 등을 찍으며 인기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최근 새로 시작하는 SNL KOREA 시즌5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지만, 다음 달 방영 예정인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새롭게 얼굴을 비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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