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휴양·건강 선도하는 의료관광 도시 만들기 집중

전북특별자치도가 휴양과 건강을 선도하는 ’치유·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와 휴양·레저·문화 활동 등 관광 활동 등이 결합된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통문화, 음식, 자연생태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양한방 협진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내·외국인을 유치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주·익산에서는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또 진안의 홍삼스파, 순창의 장류 체험, 임실의 치즈 등 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치유에 중점을 둔 채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3년간 30개소를 전북형 치유관광지로 선정·지원하면서 의료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도시로도 거듭나기 위한 토대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현재, 전북만의 차별화된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 추진 전략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날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웰니스관광협회 최희정 협회장의 ‘치유산업 현황 및 전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연구위원의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정책 방향’ 등 다채로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집중 검토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분야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서비스 및 치유 서비스를 참여한 뒤 내·외국인들에게 치유관광지를 알려줄 수 있는 홈페이지도 제작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치유·의료관광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다방면의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며 “고부가가치 관광인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거점을 활성화한 뒤 이를 확대, 14개 시군을 아우르는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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