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7년 연속 인정받은 국내 최강 겨울 여행지

겨울이면 더욱 특별한
단양 도담삼봉의 매력
출처 : 단양군

올겨울, 눈 덮인 기암절벽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보고 싶다면 충북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제격이다.

남한강 위로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하얀 눈이 덮이며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후 7회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도전은 이곳의 절경에 반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만큼 애정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담삼봉은 조선 시대 문인과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소다.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도 이곳을 찾으며 감탄을 남겼다.

이곳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는 도담삼봉에서 강 맞은편 도담정원까지 하루 10회 운행한다.

배를 타고 남한강 위에서 바라보는 도담삼봉의 풍경은 더욱 특별하다. 눈 덮인 기암절벽과 고요한 강물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정원은 4만㎡ 규모의 넓은 정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지만 겨울에는 하얀 설경이 펼쳐진다. 유람선을 타고 석문을 지나 도담정원에 도착하면 또 다른 겨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담삼봉 유원지 내에는 삼봉스토리관이 마련돼 있어, 단양의 역사와 명소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정도전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도담삼봉의 형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또한,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독특한 암석 구조 덕분에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겨울철에는 유독 운치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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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이용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4,0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은 3,000원이다. 단양군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람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다만, 동절기(12월~3월)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올겨울, 한국관광 100선에 꾸준히 선정된 도담삼봉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설경을 직접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