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야간 대응 체제 전환… 인력 10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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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해가 질 때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헬기 23대를 철수하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산불 피해 추정 면적 30~100㏊ 미만, 평균풍속 7~11㎧,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으로 추정될 때 발령한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3대를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하고 현재는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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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해가 질 때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헬기 23대를 철수하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발생했다. 순간 최대 풍속 10㎧의 강풍을 타고 두 화선(火線)으로 산불이 번지자,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10분쯤 동원령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관할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100% 투입하고 인접 기관 인력 50%, 장비 30%를 동원하는 조치다. 산불 피해 추정 면적 30~100㏊ 미만, 평균풍속 7~11㎧,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으로 추정될 때 발령한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화선 길이는 4.3㎞로 진화율은 23%(3.3㎞)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78㏊에 이른다.
산불 최초 신고자인 40대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인근 주민 198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를 했으며, 실제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3대를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하고 현재는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소방관 120명, 공무원 250명 등 진화 인력 1008명, 장비 51대 등을 동원돼 야간 산불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 등에 의해 산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화자는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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