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신차 기아 '신형 셀토스'…하이브리드 탑재해 출격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 기아 셀토스가 6년 만에 '디 올 뉴 셀토스'라는 이름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소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에 나선다. 

기아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이번달 '디 올 뉴 셀토스'를 출시하고, 1분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2000만원 대부터 시작해 최상위 모델은 4000만원 대에 이를 전망이다. 

셀토스는 올해 내내 국내 소형차 판매 1위를 질주하며 상품성을 입증한 모델이다. 신형 셀토스는 기존 가솔린 모델의 인기에 더해 대세로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며 새해 최고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단단한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웅장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가 일체화된 수직의 그릴 패턴으로 역동적인 첫인상을 완성했다. 

또 양쪽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아의 패밀리룩을 구현했고, 후면부는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를 통해 견고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다양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변속 레버는 컬럼 타입으로 변경해 콘솔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으며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해 주행 시인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실내 V2L 기능을 적용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4WD 모델에는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운전자는 노면 상태에 맞춰 스노우, 머드, 샌드 중 적합한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은 스스로 구동력을 최적 제어하며 눈길이나 진흙 길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안전성도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강화됐다. 차체는 충돌 시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췄으며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으로 강건성을 높였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했다.

주행 편의를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고속도로 주행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탑재돼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아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 등을 통해 주차 및 하차 시의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디지털 편의 사양으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등이 적용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제어와 정보 검색 등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신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형 셀토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