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바꿨는데..." 드라이버 10m 더 나가는 '저스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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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 시장의 절대 강자 타이틀리스트가 4년의 침묵을 깨고 내놓은 신작, '2026년형 Pro V1x Left Dash(레프트 대시)'는 태생부터 다르다.
보통 공이 높게 뜨면 스핀양이 많아져 비거리 손실이 생기거나 맞바람에 취약해지기 마련이지만, 레프트 대시는 Pro V1x만큼 높게 뜨면서도 드라이버 샷에서의 스핀은 획기적으로 줄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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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뜨지만 스핀은 적다”... 장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물리학

[파이낸셜뉴스] 골프볼 시장의 절대 강자 타이틀리스트가 4년의 침묵을 깨고 내놓은 신작, ‘2026년형 Pro V1x Left Dash(레프트 대시)’는 태생부터 다르다.
대중적인 모델인 Pro V1과 Pro V1x가 모범생이라면, 이번에 출시된 레프트 대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위해 특화된 천재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볼의 정체성은 ‘높은 탄도(High Launch)’와 ‘낮은 스핀(Low Spin)’의 결합이라는, 다소 모순적인 물리적 과제를 해결한 데 있다.
보통 공이 높게 뜨면 스핀양이 많아져 비거리 손실이 생기거나 맞바람에 취약해지기 마련이지만, 레프트 대시는 Pro V1x만큼 높게 뜨면서도 드라이버 샷에서의 스핀은 획기적으로 줄여냈다. 그 결과 공은 정점까지 시원하게 솟구친 뒤, 힘없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앞으로 뻗어 나가는 강력한 궤적을 완성한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코어부터 커버까지 모든 레이어를 뜯어고친 풀 체인지 모델이다. 타이틀리스트 R&D팀은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엔진 역할을 하는 ‘하이 그래디언트 듀얼 코어’의 반발력을 높여 볼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348개의 딤플이 적용된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바람을 찢고 나가는 직진성을 구현했다.

개발 과정에서 초기 프로토타입의 숏 아이언 스핀양이 다소 높게 측정되자 "이건 레프트 대시답지 않다"며 설계를 전면 수정했다는 일화는 이들이 추구하는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를 보여준다. 어설픈 타협 대신, 타구감은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저스핀·고탄도’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지켜낸 것이다.
이른바 ‘커스텀 퍼포먼스 옵션(CPO)’으로 분류되는 이 볼은 자신의 구질을 정확히 알고 있는 골퍼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가 된다. 드라이버 탄도는 높지만 과도한 스핀 때문에 거리 손실을 보거나, Pro V1x의 시원한 탄도는 좋지만 조금 더 단단하고 견고한 타구감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필드 위에서 남들보다 더 높게, 더 멀리 뻗어가는 포물선을 그리고 싶다면 2026년형 Pro V1x 레프트 대시는 가장 이상적인 해답이 될 것이다.
해당 제품은 1월 21일부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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