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본 국화 향기에 창원이 물든다···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 1일 개막
국화작품 전시, 드론쇼 등 볼거리 풍성

국내 상업 국화 첫 재배지인 경남 창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가 열린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국화는 물론 각종 조형물과 공연, 먹거리 등이 창원을 찾는 관광객을 반길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역 대표 가을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국화 17만 본이 어우러진 대규모 국화 작품전시,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축제, 감성가득 국향가요제와 국화 시네마, 신나는 인디뮤직 페스타와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화 작품전시의 경우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이 각각 레트로와 뉴트로 콘셉트로 조성된다. 연결로 750m 구간에는 꽃길과 소망등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연결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3·15해양누리공원 메인 테마는 ‘여행의 시작’이다.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국화 조형물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합포수변공원은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뉴트로 감성의 ‘홍콩빠 감성포차’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마산 앞바다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먹거리와 소규모 공연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신규 야간 프로그램인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오후 5시부터 3·15해양누리공원 데크에서 운영되며, '국화빛 소망길'과 '국화트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7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이때 700대 드론 라이트 쇼와 초청 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팀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국화 인디 뮤직페스타(2일), 멀티미디어 불꽃 쇼(5일),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8일) 등도 행사 기간 열린다.
이 밖에도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행사가 이번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거닐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앞으로도 창원의 가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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