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이영지와 샤워한 사이” 지락실이 만들어준 국밥같은 우정(더 시즌즈)[어제TV]

배효주 2024. 9.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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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의 든든한 국밥 같은 언니, 이은지가 '더 시즌즈' 첫 MC 데뷔를 지원사격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영지가 "언니는 키스를 너무 좋아한다. 좋은 풍경 보면 '여기서 키스하고 싶다', 좋은 차 타면 '여기서 키스하고 싶다'고 한다"고 하자, 이은지는 "맛있는 거 먹어도 '이거 먹고 키스하고 싶다'고 한다"면서 "KBS가 다시는 안 부를 거 같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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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영지의 든든한 국밥 같은 언니, 이은지가 '더 시즌즈' 첫 MC 데뷔를 지원사격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9월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로 이영지와 인연을 맺고 절친이 된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지는 "맨날 민낯으로만 보다가 어색하다"고 말하며 '찐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이에 이영지가 "우리 얼마나 친한 사이냐"고 하자, 이은지는 "일단 샤워를 같이했다"며 "제 자부심이 (이영지가)제 전화를 가장 잘 받는 여자가 아닐까. 너무 전화를 잘 받는다. 고마운 동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착하다. 나이가 몇 살인지 궁금하다.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언니 같은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지는 "제가 외동딸인데, 다음 생에 언니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은지 언니를 언니로 두고 싶다"며 "은지 언니는 사람을 두려울 게 없이 만들어준다. '너는 못난 게 없다, 영지야 가 봐' 한다. 은지 언니와 함께하면 두려울 게 없다"고 화답했다.

'찐친' 답게 폭로전도 이어졌다. 이영지가 "언니는 키스를 너무 좋아한다. 좋은 풍경 보면 '여기서 키스하고 싶다', 좋은 차 타면 '여기서 키스하고 싶다'고 한다"고 하자, 이은지는 "맛있는 거 먹어도 '이거 먹고 키스하고 싶다'고 한다"면서 "KBS가 다시는 안 부를 거 같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나에게 이은지란?"이란 질문에 이영지는 "튼튼하고, 건강하고, 대머리 가발이 잘 어울리는, 엄마 같고 아빠 같고 삼촌 같은 언니다. 밥도 잘 먹고 때밀이 용품도 사서 나눠주는 국밥 같은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우리 영지는 목소리 크고 괄괄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친해지고 싶은데 다가가기 어려워서 그런 거다"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걸 죽을 만큼 싫어하는 아이다. 다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떨려 하고 불안해한다"고 말해 관객을 울리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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