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재회하나'..포체티노, 잉글랜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

백현기 기자 2022. 9.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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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차기 감독직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가 펼쳐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후 어디든 갈 수 있는 상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월드컵 이후 떠날 경우 포체티노 감독이 새 감독직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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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차기 감독직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가 펼쳐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후 어디든 갈 수 있는 상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월드컵 이후 떠날 경우 포체티노 감독이 새 감독직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조별리그 3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이후 펼쳐진 독일과의 6차전에서는 무승부를 차지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잉글랜드는 총 6골이 터지는 접전 끝에 독일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등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리그 B 강등으로 인한 충격에 잉글랜드 현지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독일과의 3-3 무승부 경기에서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그저 경기를 보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현지 매체들에서는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가 이미 물망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PSG는 지난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2021년 1월부터 PSG 지휘봉을 잡았던 포체티노 감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2020-21시즌 도중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해당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 타이틀을 릴에게 내줬고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에서의 실패가 뼈아팠다. 2021-22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1 우승을 차지했지만, 클럽의 숙원사업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따오지 못했다. PSG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새 감독직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이며, OGC 니스와의 계약이 체결되기 직전이었지만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진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던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을 맡게 될 경우 해리 케인이나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등 과거 토트넘에서 지도했던 선수들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다. 무엇보다 잉글랜드의 새 감독직의 향방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성적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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