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尹정부 장·차관 7명 주식매각·백지신탁 안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윤석열정부 장·차관 16명 중 7명이 아직 주식 매각 및 백지신탁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실련에 따르면 주식백지신탁 의무 불이행이 의심되는 이들은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18억2000만원) △김현숙 여가부 장관(9억9000만원)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4억5000만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1억6000만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9000만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7000만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5000만원) 7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기섭·박윤규·이상민 등 5명은
신고후에도 3000만원 이상 보유
3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윤석열정부 장·차관 16명 중 7명이 아직 주식 매각 및 백지신탁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실련에 따르면 주식백지신탁 의무 불이행이 의심되는 이들은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18억2000만원) △김현숙 여가부 장관(9억9000만원)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4억5000만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1억6000만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9000만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7000만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5000만원) 7명이다.
주식을 매각했거나 백지신탁을 신고한 나머지 9명의 장·차관 중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7억6000만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1억9000만원) △이기일 복지부 차관(9000만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5000만원) △이정식 고용부 장관(4000만원) 5명은 신고 후에도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보유 주식이 직무와 관련 없다고 판단되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매각 혹은 신탁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 인사처가 직무관련성 심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들이 제대로 된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게 경실련 지적이다.
경실련은 “주식 매각 및 백지신탁 의무를 면제받는 통로인 직무관련성 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주식백지신탁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인사처에 직무관련성 심사 내역을 청구한 바 있지만 인사처가 비공개 통지해, 지난 18일 비공개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인사처는 경실련의 발표와 관련해 “주식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는 (관련법에 근거해) 그 내역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현재 장·차관들은 주식백지신탁제도 규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주식을 보유하거나 처분했다”고 반박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