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함량이 과일보다 훨씬 높습니다

파프리카는 보기 좋은 색감만큼이나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는 채소인데요. 특히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375mg으로 피망보다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보다도 무려 5배나 많습니다.
색상별로 영양 성분 차이도 존재하는데요. 빨간 파프리카는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하고, 주황색은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노란색과 초록색은 맛이 부드러워 요리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가진 파프리카는 피부 건강,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슈퍼채소입니다.
기름에 볶으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생으로 먹는 파프리카도 좋지만,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더 올라갑니다. 실제로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7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껍질에 들어 있는 알파카로틴,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은 지용성 항산화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을 만나야 비로소 몸속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데요.
단,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조리 과정에서 열에 약한 비타민C는 쉽게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방법에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볶으면 영양 파괴를 막을 수 있어요

파프리카를 익혀 먹을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비타민C의 손실인데요. 이 문제는 ‘사과’나 ‘레몬즙’ 같은 산성 재료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산성 환경이 비타민C의 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파프리카와 사과를 함께 볶으면 비타민C 파괴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맛의 밸런스도 좋아집니다.
조리 시 기름은 올리브유나 카놀라유처럼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으며, 가볍게 볶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게 영양 보존에 유리합니다.
껍질째 섭취하는 게 더 건강한 이유
파프리카 껍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많은 항산화 성분이 몰려 있는 부위입니다. 특히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건강과 세포 보호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껍질째 섭취할 때는 꼭 잔류 농약 세척을 철저히 해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1분 이상 담갔다가 세척하거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30초간 헹궈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껍질째 조리하고, 건강한 재료와 함께 볶는 것이 파프리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생으로만 먹기엔 아까운 채소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