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완승으로 분위기 전환한 인천, 하지만…수비수 2명 빠질 포항전이 험난해졌다

좋지 않은 흐름을 깨고 무실점 완승을 거뒀지만, 3일 앞으로 다가온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 그리 웃을 수 만은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뜻하지 않은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인천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안 이비자와 이동률, 페리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했던 인천은 원정에서 모처럼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승점 18점(5승3무5패)을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공격의 핵’ 무고사가 가벼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무실점 완승을 거둔 인천이지만, 잃은 것도 있었다. 다름 아닌 주축 수비수 2명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우선 선제골의 주인공인 이비자는 전반 30분 김천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을 잡으려는 김천 김주찬을 강하게 밀쳐 경고를 받았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경고 4장을 기록 중이었던 이비자는 경고 5장이 돼 K리그 경고 누적 규정에 따라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왼쪽 풀백으로 나섰던 이상기는 전반 추가시간 경고 1장을 받은데 이어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김천 이건희를 밀쳐 경고를 1장 또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상기 역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비자는 올 시즌 팀이 치른 13경기에 모두 출전한 핵심 센터백이다. 이상기는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이주용의 백업으로 역시 무시못할 활약을 해주고 있다.
수비수 2명이 한꺼번에 빠진 상황에서 인천은 당장 다음 경기인 12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포항도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포항전이 인천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수비수가 2명이나 빠진 상황에서 대비책이 시급하게 됐다. 특히 이비자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 급선무다. 이상기의 경우 이주용이 나설 수 있다고는 해도, 전 경기에 출전한 이비자가 빠진 자리는 크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인천이 또 한 번 험난한 고비를 맞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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