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번호판으로 전화건다…아이디어로 불편 없앤 현대차

안준형 2025. 10.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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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눈길을 끄는 후보 중 하나는 차량 번호판으로 차주에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절로보틱스팀의 임능환 책임연구원과 황성택·배현아 연구원, 로보틱스비전AI팀의 김선경 연구원이 선보인 '스냅 플레이트'(Snap Plate)는 차량 번호판으로 차주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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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
번호판으로 차주에 연락하는 '스냅 플레이트'

지난 22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눈길을 끄는 후보 중 하나는 차량 번호판으로 차주에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주의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안심 번호를 제공해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절로보틱스팀의 임능환 책임연구원과 황성택·배현아 연구원, 로보틱스비전AI팀의 김선경 연구원이 선보인 '스냅 플레이트'(Snap Plate)는 차량 번호판으로 차주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다. 

보통 운전자들이 비상상황을 대비해 차량에 명함이나 전화번호를 남겨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 개인정보 노출 없이 번호판으로 손쉽게 차주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앱인 △마이 현대 △My Genesis △KIA App을 활용한다. 이 앱으로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면 차량을 식별하고 번호판 영역이 저장되는 과정을 거쳐 차주의 실제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안심번호가 제공된다. 차주는 연락 차단 기능으로 원하는 시간대에만 연락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황성택 연구원은 "이중 주차나 응급 상황에 차주에 연락 필요한데 차량 앞 유리에 눈이 쌓여 있거나 썬팅이 너무 진해 차주에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며 "현대차그룹 앱을 활용해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차주와 연락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앱 개발과는 관련없는 로보틱스 업무를 맡고 있는 이 팀은 실생활에서 작은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앱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5개월간의 개발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한 스냅 플레이트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작은 아이디어지만 확장성은 크다. 차량 정보에 주소가 포함되면 주거지 내 주차 관리에 활용할 수 있고, 금융 정보가 연동되면 드라이브스루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타사 완성차 회사의 차량으로도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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