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가 2022년 2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를 출시했다. 폴스타 4는 중형급의 쿠페형 SUV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몇 안되는 전기 쿠페형 SUV 중 하나다.
현재 폴스타 4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70대이며, 5월에는 464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은 1천대를 넘었으며, 출고 대기 기간은 평균 3개월, 길게는 5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할인 없고 보조금 적어도
인기몰이 중
보통 수입차들은 국내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 수백만원 정도에서 많으면 천만원이 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폴스타 4는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는 할인 혜택이 전혀 없다.
현재 폴스타 4는 싱글 모터가 6,690만원부터, 듀얼 모터가 7,190만원이다. 차량 가격이 5,300만원~8,500만원 사이이므로 보조금을 50%만 받는다. 싱글모터 기준으로 서울이 196만원이며, 많이 주는 지역도 470만원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판매는 늘고 있고, 고급 트림 선택 비중도 높은 편이다.


전기차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지는 중
보조금이 전기차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아무래도 동급 내연기관보다 비싸다 보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수록 소비자들에게 유리하다. 제조사들도 이 점 때문에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현재 기준 폭스바겐 ID.4가 5,299만원에 맞춰져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보조금과 할인에 의존하는 것보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처음부터 마음에 들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기차가 어느정도 보급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는 영향이 크다.


폴스타 4의
우수한 상품성
폴스타 4는 할인이 없고 보조금도 적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쿠페형 SUV 특유의 라인과 리어 윈도우를 삭제한 파격적인 모습,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이 외관은 이수범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실내 역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표현했으며, 재활용 페트병 바이오 마이크로테크 비닐, 재생 어망을 활용한 나일론 등 친환경 소재를 대거 활용했다.
1.54인치 대화면 센터 디스플레이는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개발한 티맵 오토가 내장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며, 11개의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 싱글모터는 275마력, 34.9kg.m을 발휘하고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511km 주행이 가능하며, 듀얼 모터는 551마력, 69.9kg.m을 발휘하고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395km를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