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소송에 '상간남' 맞불…박지윤-최동석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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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에 상대와 관련한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잇따라 내면서 진흙탕 싸움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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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에 상대와 관련한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잇따라 내면서 진흙탕 싸움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최동석 측은 2일 해당 소송을 확인해 주면서도 "법적 다툼 중이고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신경 쓰이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6월 제주지방법원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됐다.
이 사실이 CBS노컷뉴스 보도로 알려진 지난달 30일 최동석은 SNS를 통해 "제 지인(B씨)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박지윤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입사했고, 지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이혼 조정 접수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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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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