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주 메시' 남태희, 호주 간다...브리즈번 전격 이적 '계약기간 2년'

박찬준 2026. 7. 24.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메시' 남태희(제주SK)가 호주로 무대를 옮긴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남태희가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로 이적한다. 모든 합의를 마쳤다. 조만간 출국해 사인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만료된 남태희를 향해 중동 등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남태희는 2024년 제주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 메시' 남태희(제주SK)가 호주로 무대를 옮긴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남태희가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로 이적한다. 모든 합의를 마쳤다. 조만간 출국해 사인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전했다. 남태희는 이미 선수단에 작별 인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희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타 팀과 연결됐다. 올 겨울 카타르행이 유력했다. 알 가라파와 협상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대전하나시티즌도 남태희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만류로 제주에 남았다. 부주장에 선임된 남태희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기동력과 스피드를 강조하는 세르지우식 축구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남태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제주와 계약이 만료된다. 제주는 동행을 원했다. 연장 옵션도 있었다. 하지만 커리어 말미에 접어든 남태희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호주에서 러브콜이 왔다. 새로운 공격수를 찾던 브리즈번이 남태희에 구애를 보냈다. 가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호주행을 결심했다. 제주 역시 남태희에게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남태희는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하나다. 2009년 18세 36일의 나이로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한국인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 기록이었다. 2011년 카타르의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이후 알두하일, 알사드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중동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남태희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1년 2월 튀르키예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남태희는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대표팀에서 54경기 출전 7골을 기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동메달에 일조하기도 했다.

2023년 12년 만에 중동 무대를 떠나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한 남태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약이 만료된 남태희를 향해 중동 등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남태희는 2024년 제주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남태희는 3시즌 동안 61경기 7골-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제주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