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OBP 4할, 마침내 MVP” 오타니 이도류 복귀 지연…7억6500만달러 소토 NL MVP 1순위 급부상

김진성 기자 2025. 3.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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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침내 MVP에 선정되는 해가 될 것이다.”

MLB.com이 7일(이하 한국시각) 과감한 예상을 내놨다. 올해 내셔널리그 MVP가 이도류에 복귀하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아닌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일 것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지연한다고 밝힌 상태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받았다. 더구나 이도류로 돌아오는 시즌이다. 지명타자만으로 MVP가 된 야구천재로선 MVP 레이스에서 가장 확실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게 투구다.

그러나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이 늦춰질 전망이다. MLB.com은 이날 내셔널리그 MVP 1~5순위로 소토, 오타니에 이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를 선정했다.

결국 MLB.com은 오타니의 이도류 재개 시점이 늦어지면, 소토가 MVP를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토는 새로운 팀과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증명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소토의 장점은 외부의 동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이 게임에서 최고의 타자일 뿐입니다”라고 했다.

소토의 최대장점 두 가지는 내구성과 출루율을 바탕으로 한 극강의 OPS 거포라는 점이다. MLB.com은 “소토는 메츠 데뷔와 함께 또 한 번의 출루율인 최소 .4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 8년 연속이자 최소 25홈런과 125볼넷을 기록한 또 다른 시즌이다”라고 했다.

레전드들을 소환했다. MLB.com은 “소토는 이미 4시즌 동안 홈런과 볼넷 콤보를 기록했다. 4번째로 많은 홈런과 볼넷 콤보를 기록했다. 소토의 시즌은 항상 MVP급이며, 올해는 그가 마침내 우승하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뉴욕 메츠 SNS

오타니의 경우 역시 건강이 최대 변수다. MLB.com은 “토미 존 수술과 파열된 고관절을 회복하기 위한 오프시즌 절차를 마치고 아직 회복 중이다. 시즌 개막 도쿄 시리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후반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오타니가 2025년에 다시 양방향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며, 지난 시즌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MVP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의 건강이 유지된다면, 이 슈퍼스타에게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MVP가 될 수 있는 쉬운 길이 열릴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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