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곰팡이를 제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락스는 효과는 강력하지만 냄새와 자극이 심해 사용이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락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집에 있는 간단한 천연 재료를 활용하면 화장실 곰팡이를 깔끔히 제거할 수 있다. 효과적인 방법은 무었일까?
천연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 이용하기

과탄산소다는 락스보다 훨씬 자극이 적으면서도 뛰어난 살균력을 가진 천연 산소계 표백제이다. 물에 녹으면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곰팡이균을 효과적으로 산화시켜 제거한다. 특히 곰팡이뿐만 아니라 변기 테두리, 배수구의 찌든 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 2~3큰술에 따뜻한 물 500ml를 잘 섞어 준비한다. 이를 청소용 붓이나 브러쉬를 이용해 곰팡이 위에 묻혀준다. 곰팡이가 생긴 곳 위에 직접 뿌려줘도 좋다. 20~30분 정도 방치한 후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청소 솔로 문질러주면 된다. 타일 벽면, 실리콘 줄눈, 샤워부스 등 화장실 내 다양한 곳을 청소 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땐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하고, 환기가 잘되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연산으로 곰팡이 번식 억제

구연산은 곰팡이균이 잘 번식되는 알칼리성 환경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가벼운 곰팡이 제거와 재발 방지에 특히 효과적이다.
먼저 구연산 1큰술을 따뜻한 물 500ml에 섞어준다. 구연산을 완전히 녹여준 뒤,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용액에 적셔준다. 이후 곰팡이가 생긴 부위를 문질러 닦아 청소해준다.
용액 자체를 곰팡이 위에 발라놓는 방법도 있다. 사용하지 않는 붓을 이용해 구연산 액을 곰팡이 위에 듬뿍 발라준다. 10~20분 정도 기다려 준 뒤 헹궈주면 된다. 구연산은 물때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욕실 유리, 타일 벽, 실리콘 틈 주변에 사용하면 곰팡이 억제에 효과적이다.
티트리 오일과 베이킹소다로 곰팡이 제거와 탈취까지

티트리 오일은 뛰어난 항균력을 가진 천연 오일로,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살균력이 우수하다. 베이킹소다와 혼합하면 곰팡이 제거뿐 아니라 탈취 효과까지 뛰어나진다. 먼저 베이킹소다 3큰술에 물을 약간 넣어 되직한 반죽을 만들어준다.
이후 여기에 티트리 오일 5방울을 첨가해 잘 섞는다. 이렇게 만든 반죽을 곰팡이가 생긴 부위에 팩처럼 도포한 후 15분 정도 기다려 준다. 이후 청소 솔로 문질러 준 뒤, 물로 헹궈주면 된다. 샤워기 주변, 실리콘 곰팡이 흔적 제거에 특히 효과적이며, 티트리 오일이 없다면 라벤더나 유칼립투스 오일로 대체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