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천재에서 스타로!” 김연아가 롤모델인 여배우의 눈부신 변신

피겨 천재에서 연기파 배우로! 정지소, 몰라보게 변한 턱선과 함께 새로운 도전

사진=빨간약 제공

배우 정지소가 최근 몰라보게 날렵해진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지소는 최근 여러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는데, 이 중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뾰족해진 턱선이 돋보여, 팬들은 그녀의 변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정지소 SNS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에서 박다혜 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아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WSG워너비 가야G의 멤버로 발탁되어 가수로서의 잠재력도 증명해냈다.

정지소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에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피아니스트를 연기하는 주인공 미야조노 카오리 역으로 출연하며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그녀의 뮤지컬 데뷔를 지켜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정지소는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어린 시절, 정지소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 촉망받는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피겨를 시작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주니어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처럼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에 매료된 정지소는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고, 부모님을 설득해 피겨와 연기를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피겨 실력을 뽐내며 성공적으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사진=MBC 제공

그 후 정지소는 '기생충'에 캐스팅되면서 배우로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어 ‘방법’에서는 신비로운 소녀 캐릭터로, 넷플릭스 ‘지옥’에서는 천사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어린 시절을 완벽히 소화해 외모적 개연성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정지소는 현재 새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주연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2014년 개봉한 영화의 리메이크 드라마로, 하루아침에 스무 살로 돌아간 칠순 할머니 오말순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정지소는 김해숙과 함께 오말순-오두리 역할을 연기하게 되며, 세대를 초월한 두 배우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어린 시절 피겨 선수에서 배우로, 그리고 이제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정지소. 피겨 천재 소녀가 이제는 스크린과 무대에서 빛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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