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으로 오타니에 3점홈런 폭발…역시 FA 최대어, 2700억 초대박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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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은 풀지 못했지만 LA 다저스를 충분히 긴장 상태로 만든 한방이었다.
올 겨울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27)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1)를 상대로 장쾌한 3점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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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은 풀지 못했지만 LA 다저스를 충분히 긴장 상태로 만든 한방이었다. 올 겨울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27)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1)를 상대로 장쾌한 3점홈런을 폭발했다.
비셋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4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3회말 조지 스프링어에 좌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초구를 던진 것이 폭투로 이어지자 고의 4구로 내보낼 것을 지시했다.
토론토의 1사 1,3루 찬스. 타석엔 비셋이 들어섰다. 비셋은 오타니의 초구 시속 88.7마일 슬라이더를 때려 중월 3점홈런을 폭발했다. 토론토가 3-0으로 앞서 나가는 한방이었다.
비셋이 오타니로부터 홈런을 터뜨린 것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왼쪽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가 아님에도 괴력을 선보인 점에서 왜 그가 벌써부터 F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비셋은 오타니를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마운드를 떠나게 했다"라면서 "그는 다저스가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 4구로 내보낸 대가를 치르게 했다"라며 비셋의 홈런으로 토론토가 초반 기세를 가져갔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 비셋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토론토가 다저스에 4-5 역전패를 당하면서 끝내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렇게 토론토의 2025시즌은 막을 내렸다. 이제 비셋의 겨울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비셋은 2021년 191안타, 2022년 189안타를 때리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선수로 지난 해 81경기 타율 .225 70안타 4홈런 31타점 5도루로 주춤했으나 올해는 139경기 타율 .311 181안타 18홈런 94타점 4도루로 부활에 성공했다.
최근 '디 애슬래틱'에서는 FA 랭킹 1~50위를 발표, 비셋을 5위로 선정했다. "비셋이 지난 해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올해는 크게 반등한 시즌을 치렀다"라는 '디 애슬래틱'은 "유격수로는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데 그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은 향후 그를 3루수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 전성기는 막 시작됐고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1명"이라며 그가 FA 시장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 애슬래틱'이 예측한 비셋의 FA 계약 규모는 7년 1억 8900만 달러. 한화로 약 2704억원에 달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이 아픈 상태에서도 오타니를 상대로 인상적인 3점홈런을 때린 비셋이 과연 FA 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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