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에 진심인 축제” 단 3일만 연다… 먹어야 할 이유가 확실한 행사

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매년 여름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맛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열리지만, 옥수수 축제는 많지 않다. 게다가 일반 옥수수가 아닌, 품종부터 식감까지 전문적으로 관리된 ‘찰옥수수’가 주인공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여름 제철 재료 중에서도 특히 당도와 찰기를 자랑하는 홍천 찰옥수수가 미식 축제의 중심에 선다. 전국 찰옥수수 종자의 약 78%가 이곳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은 이 축제의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다.

홍천군은 단순한 생산지가 아니라, 옥수수를 연구하고 개량하는 기관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찰옥수수 발원지다. 그런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홍천 특유의 큰 일교차가 만들어낸 당도 높은 찰옥수수를 직접 맛볼 수 있고, 그 옥수수가 다양한 형태의 음식으로 재탄생해 축제장을 채운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7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단순한 간식이 아닌 지역이 품은 작물의 가치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미각과 재미, 지역 특산의 본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홍천으로 떠나보자.

홍천 찰옥수수 축제

“체험부터 간식까지 전부 즐길 수 있는 찰옥수수 축제, 이건 평범한 옥수수가 아니에요!”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홍천 찰옥수수 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단 3일 간만 열리는 짧고 강렬한 여름 미식 축제다.

장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태학여내길 27이며, 누구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찰옥수수라는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기획된 테마형 지역 문화 축제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개량·개발된 미백찰, 미흑찰, 흑점찰 등 다양한 품종은 전국 찰옥수수 종자 보급의 78%를 담당한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홍천의 큰 일교차는 찰옥수수의 당도와 찰기를 극대화하며, 이는 곧 미각적 완성도로 이어진다.

축제의 구성도 다양하다. 개막식에는 식전공연과 축하공연, ‘찰옥수수왕’을 뽑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 행사 기간 중에는 지역 예술 동아리와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옥수수 낚시, 무게 맞히기 같은 이벤트가 흥미를 더한다.

체험과 전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옥수수 파종 과정을 재현한 전시관과 사진 전시가 운영되며, 홍천 찰옥수수의 품종과 재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먹거리 부스 역시 축제의 핵심으로, 찰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옥수수 핫도그, 아이스크림, 호떡, 빵 등 다양한 응용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지역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점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홍보관에는 홍천군의 관광정보는 물론, 지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 지역 문화와 산업 전반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홍천 찰옥수수 축제’는 단순히 옥수수를 맛보는 자리를 넘어, 한 지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재배 기술과 품종 연구, 그것을 일상으로 확장시키는 방식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출처 : 홍천축제 포털 (홍천 찰옥수수 축제)

짧은 일정이 아쉽지만, 그만큼 밀도 높은 구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3일 동안 뜨겁고 풍성한 여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