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팬들 보셨죠?’ 최준용 뜨겁게 한 KCC 원정 팬들의 ‘미친’ 응원…“꼭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MK인터뷰]
“우리 팬들 보셨죠?”
부산 KCC는 2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1-75로 완승했다.
이로써 KCC는 78.6%(44/56)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차지했다.

최준용은 “1차전, 말 그대로 너무 중요한 경기였고 승리해서 기분 좋다. 2차전도 원정이다. 첫 경기라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승리한 이유는 바로 수비다. 허훈이 몸살 문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근데 허웅이 갑자기 수비를 너무 잘해줘서 우리 선수들도 놀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KCC는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슈퍼팀’ 라인업이 정상 가동됐을 때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고 있다.
최준용은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와 달리 플레이오프는 매 경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승부욕도 강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그렇기에 단기전 집중력이 더 높다. 다들 힘든 걸 알지만 아닌 척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절대 지지 않으려는 눈빛을 하고 있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그것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에도 지금과 비슷했다. 2023-24시즌의 KCC는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SK와 DB, KT를 꺾고 당당히 챔피언이 됐다. 이번에는 6위로 시작,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최준용은 “매 시즌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건강하다는 전제, 우승하지 못할 이유도 느낌도 없다. 건강만 하면 된다”고 자신했다.

3쿼터 연속 3점포도 승리로 이어졌다. 최준용의 뜨거운 손끝은 자비 없이 정관장 림을 폭격했다. 그는 “슈팅 감각은 최고다. 더 적극적으로 던지려고 한 순간이었고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다. 다른 선수들이 힘들어 보여서 내가 했어야 했다. 1, 2개만 들어가도 분위기가 올라올 거라고 믿었고 그렇게 됐다. 연속 4개 정도 던졌는데 다 들어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며 “그동안 슈팅 찬스가 있었는데 아꼈다. 우리 팀이 너무 잘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최준용의 승리 의지를 더욱 높인 건 KCC 원정 응원단 덕분이었다. 그들은 정관장 팬들과의 응원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최준용은 적극적으로 세리머니, 응원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
최준용은 “우리 응원단 봤나? 장난 아니었다. 말도 안 됐다. 그들을 보고 몸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그 응원에 꼭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세리머니하고 응원을 유도했다”고 전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과거 2020-21시즌 KGC(현 정관장)가 이룬 ‘퍼펙트10’도 가능해 보이는 KCC다. 최준용은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10번 다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웃음). 물론 힘든 일이다. 그래도 힘든 척은 하지 않겠다. 이기고 싶다. 우리 기세를 보면 질 것 같지 않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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