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은 부모일까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건 '목수'보다는 '정원사'가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녀를 직접 깎고 다듬는 ‘목수’가 아니라 자녀가 배우고 자랄 공간을 만들어주는 정원사가 되어 주세요.

이 책에서 나는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아이들을 불필요하게 너무 심할 정도로 과잉보호했다고 주장했다.

고프닉의 표현을 빌리면, 많은 사람은 지나치게 통제하려고 하는 목수의 사고방식을 채택했는데, 이것은 오히려 아이가 잘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전자 기기를 아이 혼자서 갖고 놀도록 방치하고, 잡초 뽑는 일을 소홀히 하면서 가상 세계에서 아이들을 과소 보호했다.

우리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정원을 장악하도록 방치했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공동체 대신에 디지털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라도록 방치했다.

그러고 나서는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끼며 실제적인 인간관계의 연결에 굶주린다는 사실에 놀란다.

우리는 두 영역 모두에서 사려 깊은 정원사가 될 필요가 있다.


_『불안 세대』조너선 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