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면 온몸의 독소를 싹 빼주는 림프 순환 운동 2가지

림프액의 순환을 돕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운동들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 / 헬스코어데일리

우리 몸에는 혈액과 함께 전신을 순환하는 또 하나의 액체가 있다. 바로 ‘림프액’이다. 이 맑고 옅은 황색을 띠는 알칼리성 체액은 림프관을 따라 흐르며 세포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영양분을 전달하며,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종양 세포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일도 림프액의 몫이다.

하지만 림프 순환이 막히면 상황이 달라진다. 림프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면역력과 신진대사 모두 저하돼, 염증이 잘 생기고, 감염에 쉽게 노출되며, 몸이 무겁고 붓는 부종이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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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림프액은 심장처럼 이를 순환시키는 별도의 펌프 기관이 없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 그리고 호흡에 의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근육이 림프관을 눌러주는 압력을 만들어 림프 흐름을 촉진하고, 깊은 호흡 과정에서 생기는 흉곽의 음압이 체내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배출을 도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림프 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일까. 몸속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운동들을 알아본다.

1. 하체 순환 개선과 체중 감량에 좋은 ‘계단 오르기’

계단 자료사진. / Studio MDF-shutterstock.com

계단 오르기는 하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운동이다.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생기기 쉬운 체액 저류와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계단 오르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꾸준히 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짧은 시간에도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이 잘 타는 몸으로 만들어 준다.

계단을 오르는 사람. / 헬스코어데일리

계단을 오를 때는 허리와 가슴을 곧게 세우고 시선을 정면의 3~5칸 위로 둔다. 상체를 과하게 숙이면 척추와 골반이 불안정해져 부상 위험이 커진다. 발바닥의 앞부분만 디디지 말고 뒤꿈치까지 함께 밀어 올리며,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도록 살짝 바깥쪽으로 벌려준다. 복부에 힘을 주어 골반을 고정하고,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으로 몸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20층 정도로 시작해 점차 속도와 층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하루 40~50층 이상을 목표로 하면 체력 향상과 하체 순환 개선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단,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은 반동을 주거나 두 칸씩 오르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처음에는 한 칸씩 천천히 오르며 근력을 기르고, 점차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 균형 감각이 좋은 경우 발 앞부분으로, 안정성이 필요한 경우 발바닥 전체로 디뎌 중심을 잡는다.

운동 전후에는 발과 다리의 스트레칭을 함께 하면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림프절을 자극해 순환을 돕는 '목·겨드랑이 스트레칭'

우리 몸에 림프관을 따라 위치한 림프절은 세균과 노폐물을 걸러내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주로 목과 겨드랑이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 부위를 스트레칭하면 림프절을 자극해 노폐물 배출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광경근 스트레칭. / 헬스코어데일리

목의 림프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은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목 아래의 광경근은 손을 기도하듯 모아 엄지로 턱을 받치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힌 채 10초간 유지하면 스트레칭할 수 있다.

견갑거근 스트레칭. / 헬스코어데일리
승모근 스트레칭. / 헬스코어데일리

뒤통수 아랫목에 위치한 견갑거근은 얼굴을 오른쪽으로 45도 돌린 후 같은 방향의 손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눌러 10초간 유지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목 뒤편의 승모근은 양손을 깍지 껴 머리에 얹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10초간 눌러준다.

겨드랑이 스트레칭. / 헬스코어데일리

겨드랑이 스트레칭은 의자에 바르게 앉아 왼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오른손으로 왼손목을 잡아 내쉬는 숨에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겨드랑이와 옆구리가 충분히 늘어나는 느낌으로 3회 반복한 뒤 반대쪽도 실시한다.

겨드랑이 주변 두드리기. / 헬스코어데일리

겨드랑이 주변을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도 림프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오른팔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왼쪽 손의 주먹으로 팔 안쪽과 겨드랑이 부위를 10회 정도 부드럽게 두드려주면 혈류가 활성화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이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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