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반쯤 전주에서 출발
슬렁슬렁 가니 7시 좀 안되서 도착
전날에 더웠으니까 최대한 가까이 가서 주차하려고 끝쪽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내렸는데 춥네..
이동시작
마지막 주차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라고 함.
왠 장닭 한마리가 한가하게 걸어다니네 ㅋㅋㅋㅋㅋ
너가 왜 거기서 나와?
몇백살은 먹었다는 갈참나무들
걷다보면 저 멀리 쌍계루가 보이기 시작함
포은 정몽주와 목은 이색이 저 위에 앉아서 시도 쓰고 썰도 풀었다는 곳으로도 유명한 쌍계루
좀 더 가면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이 나옴 .
들어가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한 사찰 건물들이 반겨줌.
아직 해가 완전히 안넘어와서 그런가 사진이 어둡네;
근데 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법당들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왤까 생각했더니 너무 일찍 왔던거임 ㅋㅋㅋ
다행히 바로 그후에 보살님들이 출근하셔서
대웅전이랑 법당들 열어주셔서 안쪽도 구경하고 법당안 촛불키는 것도 도와드리고 ㅋㅋㅋㅋ
캬 ..여기에 오는 목적이 아마 저 절경 때문인것 같음.
대웅전 뒷쪽 봉우리 이름이 찾아보니 백학봉이라는데
너무 아름다웠음. 늦가을 단풍철이면 더욱 아름답겠지
팔층사리탑도 구경하고
그냥 아무데서나 찍어도 그림이 너무 좋게 나옴.
마지막으로 종각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복귀
주차장 뒷쪽 산에 해가 딱 걸려있는데 이뻐서 한컷
아침일찍 가니 좀 쌀쌀하지만 조용하게 구경하고 왔음
진짜 절경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었고, 단풍철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데 그땐 사람 미어터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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