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좌절' 텐 하흐, 경질 모면할 가능성 커졌다...투헬과 공식 접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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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마스 투헬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투헬 감독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4위다.
당시 맨유는 텐 하흐와의 재계약을 선택했지만 2024/25시즌 성적이 하락하자 다시 투헬의 이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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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마스 투헬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투헬 감독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성적표를 받은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휘청이고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4위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경질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텐 하흐의 뒤를 이을 감독 후보로 여러 명을 제시했다. 시모네 인자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함께 거론된 인물이 투헬이었다.
독일 출신 감독 투헬은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난 투헬은 1년 뒤인 2018년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9/20시즌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투헬은 2021년 첼시에 부임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중도 부임한 투헬은 다시 한번 큰 성과를 냈다.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수습한 투헬은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첼시와 결별한 투헬은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맡았다. 뮌헨에서의 성과는 좋지 않았다.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3/24시즌 한계를 드러냈다. 투헬의 뮌헨은 해당 시즌 우승 트로피를 단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하며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무관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 투헬은 지난 여름부터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맨유는 텐 하흐와의 재계약을 선택했지만 2024/25시즌 성적이 하락하자 다시 투헬의 이름이 나왔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투헬은 맨유로부터 공식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한편 맨유 보드진은 8일 영국 런던에서 텐 하흐의 거취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그들은 7시간 동안 논의했지만 텐 하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텐 하흐가 경질된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인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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