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잔류는 시한부, 곧 마이너 간다…’강등위기’ 김혜성, 콜로라도전 ‘멀티출루’ 존재감
이상희 2026. 5. 26. 12:51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주전 선수들의 복귀와 맞물려 마이너리그 ‘강등위기’에 몰린 김혜성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6일 (한국시간) 방문팀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은 평소와 같이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키케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로스터 이동을 단행했다. 일부 언론에선 김혜성의 마이너행을 예상했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베테랑 유틸리티맨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방출대기(DFA) 시키는 것이었다.
로스터에 살아남은 김혜성은 이날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콜로라도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공격에서 자신의 몫을 해냈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52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김혜성 포함 총 8안타를 몰아쳐 콜로라도에 5:3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은 일단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또 다른 베테랑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도 조만간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혜성은 타이밍의 문제일 뿐 에드먼이 복귀하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갈 확률이 크다. 사정이 그렇다 해도 빅리그에 있는 동안 좋은 성적은 내야 한다. 그래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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