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오는 2026년 출시가 예고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실내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송 준비 중인 차량에서 운전석 도어가 열린 상태로 내부가 촬영된 바 있으며, 대시보드와 인테리어 구성도 일부 드러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의 감각을 그대로 계승한 보랏빛 인테리어다.
GV90의 실내는 대담한 보랏빛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도어 트림, 시트, 대시보드 등 전반적인 실내 구성에 일관된 컬러 테마가 적용, 콘셉트카에 가까운 감성적 고급 디자인을 구현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필요 시 상단 또는 대시보드에서 화면이 펼쳐지듯 등장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려서 감춰지는 형태로, 공간 활용성과 시각적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는 단순한 고정형 패널을 넘어, 주행 중 시야 확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대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방식으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디지털 아트 오브 럭셔리'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번 실내 유출을 통해 드러난 GV90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디자인에서 과감함, 기술에서 프리미엄, 실내에서는 정숙성과 쾌적성, 그리고 후석 승객에 대한 배려까지, 제네시스는 최초의 대형 럭셔리 전기 SUV를 통해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와 정면 경쟁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90은 길이만 5미터를 훌쩍 넘길 전망이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등과 직접 경쟁하는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다.
제네시스 GV90은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