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비시즌에도 자제한다" 치매 위험 높이는 ‘이 음식’

사진=유튜브 ‘하나TV[하나은행]’ 캡처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2)이 비시즌에도 단 음식을 조절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단 음식에 들어있는 설탕이 치매와 우울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가운데, 그가 자제하려는 음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은행]’에는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달달구리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관리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한다"고 밝히며 "비시즌에는 다소 내려놓고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단 음식에는 밀크초콜릿, 캐러멜 팝콘, 치즈 케이크, 달고나, 쿠키, 젤리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손흥민이 자제하는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 음식에 포함된 설탕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설탕은 우울증을 악화시키고, 치매와 관련된 뇌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하나TV[하나은행]’ 캡처

설탕이 체내로 들어가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킨다. 이 혈당 스파이크는 피로감과 기분 저하, 우울감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린다면, 인슐린 저항성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탠퍼드 의대 연구팀은 2021년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요 우울 장애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우울할 때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 사과와 같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고 조언했다.

“뇌는 단것을 좋아한다” Adobe Firefly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Max Planck Institute for Metabolism Research 제공

단 음식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치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설탕, 특히 인공적으로 첨가된 당을 과다 섭취하면 뇌에서 신경영양인자(BDNF)의 생성이 줄어든다. BDNF는 학습과 기억을 돕는 중요한 물질로, 부족할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되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팀은 과당을 과다 섭취한 쥐의 뇌 내 시냅스 활성도가 감소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뇌세포와 뇌세포를 연결하는 기능이 약화됨을 의미하며, 결국 학습과 기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흥민이 비시즌에도 단 음식을 자제하는 이유는 단순히 맛이나 개인적인 취향을 넘어서, 건강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 설탕이 우울증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단 음식을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정신 건강과 뇌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서울신문DB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