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나 전기자전거와 함께 알아보는 전기자전거 A to Z [PART2]

허스크바나 전기자전거와 함께 알아보는 연재기사 전기자전거 A to Z는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흥미로운 사실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편견과 오해, 그리고 전기자전거의 미래 등 다양한 내용들을 흥미롭게 진행해 볼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기자전거 A to Z의 두 번째 시간으로 “우리가 전기자전거를 타야하는 이유”라는 내용으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허스크바나 전기자전거와 함께 전기자전거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볼까요?

 

전기자전거를 구입해볼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전기자전거의 메리트에 대해서 가장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전기자전거를 타면 어떤 부분이 좋고 자신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도 하는데 어떤 것은 나에게 해당이 되고 또 어떤 부분은 해당되지 않아 본인이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살펴보고 그 기준에 맞게 자신이 직접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안전

전기자전거는 전기모터사이클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사고율도 낮다.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인증을 받아 유통되는 전기자전거는 우리가 흔히 리미트라고 말하는 최고 속도에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즉 모터의 힘이 남아도 고속으로 라이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고에 있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직구를 통해 개인이 구입해 리미트가 걸려있지 않은 제품이나 구입 후 개인이 임의로 리미트를 해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기자전거의 속도는 거의 동일하기도 보면 된다. 제조사나 유통사, 수입사에서도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임의로 리미트를 해제해 최고속도를 올리면 AS를 해주지 않는다던지 사후처리 부분에 있어 불이익을 주도록 해놓은 곳이 많다.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사고는 라이더 본인이 무리만 하지 않고 정해진 가이드라인에서 라이딩을 한다면 사고가 날 가능성도 낮고 얼마든지 안전하게 탈 수 있다.

 

2. 등록 및 보험 등의 메리트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이자 전기모터사이클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의무적으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모터사이클은 등록하지 않고 번호판 없이 도로를 주행하면 불법에 해당되고 번호판을 교부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 현재 전기자전거는 법적으로 등록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아무리 고가의 전기자전거라고 하더라도 번호판을 달고 싶어도 달수가 없다. 보험은 각 보험사에서 전기자전거이나 모빌리티 관련 특수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어 가입할 수는 있지만 모터사이클과는 달리 의무가 아니라서 부담이 덜하다. 등록하지 않고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도로를 달리거나 사고가 났을 때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전기모터사이클의 경우 잠시라도 도로에서 시승을 하다가 사고가 나게 되면 법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시승과 관련된 동의서 등을 꼼꼼히 작성해야하지만 전기자전거는 그런 의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등록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전기자전거는 전기모터사이클 대비 부담이 적어 구매 후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 중고로 판매해야 하는 경우에도 번거롭지 않고 비용적인 부담도 없다. 물론 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난과 관련된 부분에서 약점이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등록과 보험 등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3. 효율

전기자전거는 한 대를 구입하면 가족들이 함께 탄다거나 직원들이 돌아가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 전기모터사이클의 경우 등록이나 보험 등의 문제로 한 대로 여러사람이 번갈아 타는 것에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데 전기자전거는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에 탄 사람이 충전만 잘 해놓으면 가족이나 회사, 그룹 내에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전기자전전거는 스테이션을 잘 구축해 놓으면 공용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기 가장 좋은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4. 쉽다

앞서 설명한 전기자전거의 효율과 연관되는 부분일 수 있는데 전기자전거의 효율이 높은 이유는 전기자전거를 누구나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전기자전거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히며 탈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효율이 높다는 것을 장점으로 드는 것인데 실제로 전기자전거는 우리가 도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동수단 중 가장 배우기 쉽고 빨리 배울 수 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이동수단이라 할 수 있다. 쉬운 탈것일수록 사용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사용자가 많으면 그만큼 자연스럽게 시장이 커지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즉 배우기 쉽고 타기 편한 전기자전거의 미래는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5. 경제적인 이동수단

다양한 이동수단과 전기로 움직이는 다양한 모빌리티들과 비교하더라도 전기자전거의 경제성은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비교군과 비교하더라도 거의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구입 시 가격은 조금 고가일지는 모르지만 충전에 드는 비용이나 소모품 등의 유지비로 따지자면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전기모터사이클의 등록비, 보험비만 놓고 봐도 메리트가 있는데 소모품 등의 유지비용만 따져봐도 확실히 차이가 난다.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구입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공짜로 타는 느낌이라고 말하는데에는 전기자전거가 그만큼 경제적이기 때문인데 물론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어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면 큰 비용이 들긴 하지만 그것은 전기차나 전기모터사이클 등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모빌리티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것이니 경제성을 따질 때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6. 배터리가 떨어져도 문제없는 이동수단

전기로 움직이는 모빌리티 중에 전기자전거는 거의 유일하게 배터리가 떨어져도 이동이 가능해 문제없는 이동수단이다. 전기차나 전기모터사이클은 배터리에 충전한 전기를 모두 소모해서 충전을 할 수 없는 곳에 정지하게 되면 방법이 없어 난감해진다. 물론 기술이 발달해 긴급출동 충전서비스 같은 상품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제 막 시작단계에 불가하고 전기로 움직이는 모빌리티의 대부분이 무겁기 때문에 밀거나 끌어서 이동시키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내연기관 탈것들처럼 가까운 주유소에서 연료를 소량 구입해 이동시키거나 가스차 처럼 응급 시 부탄가스를 가지고 긴급 충전할 수도 없어 전기 모빌리티에서 남은 배터리 잔량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전기자전거는 구조의 특성상 배터리가 다 떨어져도 페달을 밟아 충전할 수 있는 곳까지 이동이 쉽고 가장 경량화된 모빌리티라 밀거나 끌기도 쉬워 부담이 적다. 배터리가 없이도 탈 수 있다는 사실은 전기모빌리티에서도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어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7. 주차 스트레스에서의 해방

전 세계적으로 밀집된 도심에서의 주차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불법주차가 이뤄지는 거의 대부분의 곳에 단속카메라가 운영 중이라 잠시 주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주차장 또한 대부분이 유료화에 비용도 비싼 편이라 주차하는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약속장소에 제 시간에 도착해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약속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아지고 고정주차 자리가 없으면 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어느새 스트레스를 받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자전거는 이런 주차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는 아주 좋은 대안이다. 대형 건물들은 의무적으로 자전거 주차장소를 설치하도록 되어있고 주차시설에는 대부분 CCTV가 있다.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서 주차로 인한 시간 세이브가 가장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전기자전거의 주차 메이트는 매우 크다.

 

8.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로 움직이는 모빌리티를 설명할 때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인데 전기자전거의 친환경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로 움직이는 모빌리티들이 과연 친환경이 맞느냐 하는 논란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오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내연기관과 비교한다면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전기자전거는 소모품 중에서도 타이어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결과물이 가장 적게 나오는 편이고 배터리 역시 재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전기자전거를 타게 되면 적어도 자연은 오염시키는 것에 대한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자연을 보호할 수 있으니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