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포기는 없다!’ 효성여고 최미영 “늦더라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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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11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5년 12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지난 8월 20일, WKBL 무대에 진출할 선수들이 정해졌다.
최미영 선수의 장점도 소개해주세요.
어릴 때부터 프로 무대를 꿈꿨기 때문에 늦더라도 꼭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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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11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2025년 12월호 웹진에 게재됐습니다.
지난 8월 20일, WKBL 무대에 진출할 선수들이 정해졌다. 총 40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14명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효성여고 3학년 최미영도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끝내 어느 팀의 유니폼도 입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최미영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를 위해 한층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어릴 때부터 프로 무대를 꿈꿨기 때문에 늦더라도 꼭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요. 가드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갖춰서 누가 봐도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훈련할 거예요. 그러기 위해 게으름 피우는 일 없이 성실하게 운동하겠습니다”
고등학교에서의 농구 생활이 끝났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대회 나가면서 저와 같은 학년의 다른 친구들과 저는 어떻게 다른지, 저의 단점이 뭔지 등을 많이 느꼈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르다고 느꼈는지.
메이드 능력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신장이 크면 위에서 마무리하니까 좀 더 쉬운 것 같더라고요. 저는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편이라, 스피드를 살린 공격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드래프트에서 낙방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요?
프로에 가려면 제 신장을 극복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키가 작은 만큼, 체력을 더 길러서 활동량으로 승부해야 한다고요.
최미영 선수의 장점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수비자가 제게 붙었을 때 돌파하는 게 장점이에요. 상대가 공격 진영으로 넘어오는 걸 어렵게 하고, 몸을 가까이 붙여서 플레이를 힘들게 만드는 것도 자신 있어요. 2대2 플레이도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있고요.
개선해야 할 점은요?
리딩을 보완해야 해요. 제 공격도 중요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찬스도 봐주는 시야가 필요해요. 그래서 평소에 드리블 칠 때도 바닥을 보는 게 아니라, 팀원들을 보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양선희 코치님께선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요?
2대2를 할 때 드리블로 공간을 넓게 만들라고 하세요. 그리고 공격할 땐 자신 있게 올라가되, 수비가 붙으면 빨리 빼주는 것도 가드의 역할이라고 강조하세요.

농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했다고요.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부 코치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어요. 재밌더라고요. 근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훈련이 힘들어지니까 후회하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농구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아직도 재밌어요. 좀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클 정도로요. 어떨 때는 힘들고 어렵지만, 제가 제일 잘 하는 거라서 계속하고 싶어요. 또, 코치님께서도 제가 자신감을 갖고 농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롤 모델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허예은(청주 KB) 선수요. 가드로서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허예은 선수는 좁은 공간에서도 패스를 잘 넣어주더라고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평소 WKBL 경기도 많이 보나요?
그럼요. 특히, 가드 선수들을 눈여겨봐요. 수비할 땐 상대 공격자를 어떻게 어렵게 만드는지, 공격할 때는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세심히 살펴봐요. 공격을 만드는 과정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리하는 걸 본받으려고 해요.
대학에선 어떤 점에 집중할 계획인가요?
스피드를 우선순위로 두려고 해요. 그리고 패스 능력도 길러서 팀에 도움이 되는 가드가 될 거예요. 빠르고 적극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슛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더 배워보고 싶은 점도 있을까요?
기술적인 부분을 더 익히고 싶어요. 수비가 여러 명 붙어도 제칠 수 있는 드리블과 상대의 볼을 쉽게 뺏을 수 있는 것들을요.
최종 목표는 역시 프로겠죠?
네. 어릴 때부터 프로 무대를 꿈꿨기 때문에 늦더라도 꼭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요. 가드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갖춰서 누가 봐도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훈련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더 많이 배워서 매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거예요. 그러기 위해 게으름 피우는 일 없이 성실하게 운동하겠습니다.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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