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가고 나서 후회하더라' 제대로 적중...바르사 떠난 후 '벤치 신세' 전락

한유철 기자 2024. 10. 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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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기우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을 후회할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첼시는 우리에게 접근했고 마르크 기우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바르셀로나만한 곳은 없다. 그들은 나중에 이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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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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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르크 기우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을 후회할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첼시는 우리에게 접근했고 마르크 기우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바르셀로나만한 곳은 없다. 그들은 나중에 이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기우를 예시로 들었다. 기우는 스페인 국적의 유망한 스트라이커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녔으며 출중한 기본기와 수준급 연계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득점에 특화된 No.9 유형의 선수다.


연령별 팀을 거쳐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회를 받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기우는 UCL에선 로열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6차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일카이 귄도안의 어시스트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종료 직전,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경기에 패했지만 기우는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 성공했다.


라리가에서도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아틀레틱 빌바보와의 리그 10라운드. 기우는 후반 34분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다. 들어간 지 1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는 주앙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는 이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하지만 기우는 지난여름 자신이 나고 자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잔류를 원했다. 이에 막대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데쿠 단장은 구단이 기우의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제안도 보냈다. 하지만 그가 자발적으로 다른 선택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첼시에 합류한 기우. 현실은 니콜라 잭슨의 후보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그는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했으며 출전 시간은 2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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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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