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 오죽헌)
4월 말로 접어들며 바다와 문화유산을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부담 없이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조건은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특정 대상에게 실질적인 비용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체험 기회 확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장기 체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관광지 접근성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개선되면 지역에 대한 인식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형성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관광 혜택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강릉시가 추진하는 대학생 대상 관광지 할인 정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대학생이면 시민처럼…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확대
“무료입장에 최대 40% 할인까지 적용”

출처 : 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오죽한옥마을)
강원 강릉시는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관람료를 시민 수준으로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청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지역 체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지역에 대한 소속감 형성과 정주 기반 마련이라는 목적도 담고 있다.
주요 혜택은 관광지별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먼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기존 일반 관람료 5천 원에서 40% 할인된 3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시설인 오죽한옥마을 역시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체류형 여행에 유리하다. 관광과 숙박을 연계한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적용된다.

출처 : 강원관광 (강릉시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혜택 제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오죽한옥마을 등 주요 시설의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제도 정비를 통해 할인 적용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릉 내 대학생은 약 1만 4천 명이며, 이 가운데 타 지역 출신이 약 1만 명을 차지한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다수의 학생이 실질적인 문화 복지 혜택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 관광지 방문 빈도가 증가하고 지역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강릉시는 청년층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다 경관과 전통문화가 결합된 관광지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체류형 여행의 기반도 강화된다.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