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 현지시간 19일 테슬라 모델3 가 가정집으로 돌진하고 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캡처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사망 사고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23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3 사망사고에 대한 사망 사고 조사를 시작한 것.
텍사스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19일 테슬라 모델3가 도로를 벗어나 고속으로 벽돌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정집 현관 부근에 있던 여성이 차에 충돌해 숨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자동화 주행 보조 시스템을 작동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곧바로 조사 당국은 자동차 결함 수사를 시작했고 FSD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에 있다.
테슬라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기록 확인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가 당시 수동으로 가속 페달을 밟았고 사고 이후에도 계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며 차량 결함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역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FSD는 주택가에서 천천히 주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번 사고는 명백한 과속 사고"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로보택시 전국 확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FSD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부정적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고가 난 지역은 테슬라가 지난 4월부터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대중화를 추격 중인 테슬라는 연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12개 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다.
/지피코리아 윤여찬 기자 yoonyc@gpkorea.com,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