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무이자·50만원 캐시백" 경기도, 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500만원 한도로 2만명 대상…'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도 시행

경기도, 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6개월 무이자·50만원 캐시백[연합뉴스]

경기도는 기업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구매 전용 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11월부터 발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개월 기한인 일종의 마이너스통장 카드인데 무이자에 연회비·보증료 무료, 세액공제는 물론 최대 5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는 소상공인이 필수 경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처는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에 한정한다.

최대 500만원 한도로 소상공인 2만여명(선착순)에게 공급되며 기한 내 상환하면 6개월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신용도 하락 없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도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도 시행한다.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특례보증 원금 상환 시기를 연장해 6년간 2%의 이차보전과 1% 보증금면제를 통해 연 3%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e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협력해 전용상설관(경기도전용관)을 설치하는 등 100개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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