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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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관중은 론디포 파크 경비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미국 NBC 뉴스는 16일 "경매시장에 나온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벌써 호가 200만 달러(약 27억 2560만원)를 넘어섰다"며 "해당 경매는 오는 23일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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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오타니의 이 대기록은 지난달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7회초에 찾아온 자신의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투수 마이크 바우먼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9.1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관중은 론디포 파크 경비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오타니의 홈런볼이 경매 등을 통해 판매될 경우 높은 금액에 팔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수의 예상대로 오타니의 홈런볼은 단 이틀 만에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미국 NBC 뉴스는 16일 "경매시장에 나온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벌써 호가 200만 달러(약 27억 2560만원)를 넘어섰다"며 "해당 경매는 오는 23일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기네스북 자료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경매를 통해 가장 비싸게 팔렸던 공은 지난 1998년 마크 맥과이어(61)가 세인트루이스 시절 친 시즌 70호 홈런볼이다. 이 공은 1999년 1월 경매수수료를 포함해 총 305만 4000달러(약 41억 6260만원)에 팔렸다.
매체는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과연 맥과이어의 경매가를 갱신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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