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도주 도운' 여성 구속영장 청구했지만…법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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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운 혐의로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 11일 잠적한 이후 메신저를 이용해서 A씨와 연락을 나눈 정황을 포착하고 A씨 포함, 김 전 회장의 측근들이 그의 도주 행각을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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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 친누나와 전화 통화도 포착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운 혐의로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23일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소환조사 당시 A씨가 심리적 불안 상태를 보이며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검찰은 만일의 상황을 우려해 A씨를 긴급체포한 뒤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인도피 행위가 불명확하고 구속 필요성이 적다"며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 11일 잠적한 이후 메신저를 이용해서 A씨와 연락을 나눈 정황을 포착하고 A씨 포함, 김 전 회장의 측근들이 그의 도주 행각을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특히 A씨는 김 전 회장의 친누나와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누나와 통화한 이후 양측 사이 수백만원이 오고 간 정황도 포착했다.
또한 김 전 회장이 2020년 도피할 당시에도 A씨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연예기획사 관계자 B씨와 김 전 회장의 지인 C씨를 지난 20, 21일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도주 후 이들과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한 사실을 파악해 두 사람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B씨도 2020년 김 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할 때 숨겨준 혐의도 받는다.
한편 김 전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조카와 누나에 대해서는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에 해당해 형법 규정에 따라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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