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사자마자 꼭 씻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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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먹을 때 껍질을 먹지 않는 데도 씻어야 할까. 답은 "씻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초파리 알은 일반적으로 바나나를 통해 가정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나나를 처음 집에 가져 왔을 때 씻는 것이 좋다.

바나나를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식초에 적신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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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가 바나나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

초파리는 심각하게 성가신 가정 해충일 수 있지만, 적어도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꽤 깔끔한 생물이다. 초파리는 바나나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 곰팡이,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모와 같은 것들에 매료된다.

익어가는 바나나의 맛있는 향에 매료된 초파리는 집에 가져오기도 훨씬 전에 껍질에 알을 낳기도 한다.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1km 이상의 거리에서도 바나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초파리 암컷 한 마리는 하루에 약 1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한 마리 였던 초파리는 어느새 수십, 수백 마리로 늘어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바나나를 사온 뒤 빠르게 씻어내면 알이 부화하기 전에 알을 제거해 초파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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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파리가 생겼다면

숙성된 과일 조각 중 하나를 가져다가 비닐 랩으로 밀봉한 플라스틱 용기에 넣는다. 초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윗부분에 구멍을 몇 개 더 뚫고 초파리를 모은 다음 용기를 버린다. 과일 대신 레드 와인과 식초, 주방 세제, 설탕을 섞어 사용해도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다.

또 바질과 레몬그라스는 모두 훌륭한 초파리 기피제이며 라벤더 오일, 페퍼민트, 정향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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