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별이 만드는 여름의 심포니"… 7월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축제
함백산 야생화 축제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 내 이름자를 써 보고 /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시인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아름답고도 서정적인 밤 하늘의 풍경을 묘사한다.
여름은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다양한 별자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이다. 그만큼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도 다수 개최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국내의 명소가 있다.
바로, 별과 바람과 꽃으로 빛나는 마을 고한이다.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 고한에서는 2024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4 함백산 야생화 축제
2024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4길 46에 위치한 만항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7월 27일에 열리는 함백산 산신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야생화마을 투어 챌린지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선착순 250명까지 진행된다.
또한, 7월 27일에서 8월 4일까지 숲속 힐링체험으로 숲속도서관, 숲속싱잉볼, 숲속 북크닉, 숲속 노천카페, 숲속 작은우체국, 숲속 인문학, 숲속 아로마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으로는 숲속 작은음악회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산상의 화원에서 야생화 공원까지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는 숲속 힐링체험도 있으니, 야생화에 관심이 많다면 참고해두도록 하자.
부대 행사
이번 2024 함백산 야생화 축제에서는 부대 행사로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 고한 구공탄시장 야시장, 정암사 개신문화제, 정암사 치유명상 트래킹 대회, 산골음악회가 함께 진행된다.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개막 행사는 7월 26일에 18번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고한 구공탄시장 야시장은 7월 12일에서 9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야생화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8월 2일 시작되는 정암사 천년의 만남을 시작으로 8월 4일에 진행되는 함백산 다양성의 날로 마무리된다.
정암사 치유명상 트래킹 대회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산골 음악회는 7월 2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만항야생화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