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 풍년에도 웃지 못하는 상인들…“선물용만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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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여전히 ㎏당 100만원을 웃도는 초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송이 가격은 통상 추석 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명절 택배가 끊기는 시점을 전후해 하락하기 시작하고, 추석 연휴가 지나면 생산량 증가와 함께 안정세를 찾는 패턴을 보여왔다.
올해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1등급은 여전히 ㎏당 100만원을 넘어 '금송이'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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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여전히 ㎏당 100만원을 웃도는 초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 양양송이 1등급 공판가는 지난 17일 ㎏당 120만1900원으로 시작해 18일 143만원, 21일에는 157만88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24일에는 101만7950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100만원을 웃돌고 있다.
반면 생산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공판 첫날인 17일 110㎏이었던 하루 생산량은 24일 379㎏까지 늘었으며, 8일간 누적 생산량도 1892㎏에 달했다.

그러나 송이 판매상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일반 소비용 송이 판매량은 예년의 4~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사실상 추석을 앞둔 선물용 송이에만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1등급은 여전히 ㎏당 100만원을 넘어 ‘금송이’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한 송이 판매상은 “물량은 지난해보다 많이 나오는데 경기 탓에 일반 소비가 거의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추석 선물용 주문만 몰리고 있어 예년과 같은 송이 특수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양양송이 #선물용 #생산량 #추석특수 #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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